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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표지작가
mseoyeadb 2005/04/03, 조회수 : 5198
정직한 글씨로 평생을 지탱하고 ·정안당 신정희 선생의 모범글씨· 글씨를 씀에 있어서 우리는 대개 서법이라고 정한 규정을 내 세우고 있다. 이러한 규정의 내 세움은 올바른 글씨를 쓰고자 하는 의미에서 일 것이고, 왜곡되기 쉬운 글씨의 모양새를 바르게 하고자 함이 그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정안당 신정희 선생의 한글글씨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원칙적인 규범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어떤 이론보다 확실한 증거가 된다. 궁체의 정자체와 흘림체를 중심으로 한 정안당 선생의 글씨는 그야말로 한글의 정형을 보는 듯하다. 정안당 선생의 글씨는 그 자체만으로도 쓰고 있는 작가의 심성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정갈한 운필로 일관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한글에 관하는 한 나름의 다양한 서체를 펼치고자 하는 편인데, 선생의 경우 공개되는 작품은 언제나 초지일관 정갈한 정자체나 현대식 흘림체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서체의 구사를 살펴보건대 선생의 입장에서는 그 글씨체가 바로 한글서예의 형상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준에만 가능한 전력을 투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이기도 하지만, 정안당 선생의 글씨는 어떤 작품이든 흐름이 맑다. 적당히 서사하는 경우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더러는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여 새로움을 전제로 한 형상적인 변이를 실험작으로 내고는 있지만, 정안당 선생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그것이 지금까지 한글서예에 쏟아부은 정성의 근원적인 힘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특히 흔들림이 없기로 확인이 되는 작품은 글자 수가 많은 병풍을 살펴보면 더욱 분명하게 확인이 된다. 시종일관 어느 한 곳에서도 에러가 없다는 것은 작품에 쏟아붓는 정성, 정안당 선생의 근본적인 성정을 알게 하는 부분이다. 5천 자가 넘는 금강반야심경의 경우에 시작과 끝부분의 글자는 전적으로 동일한 기운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이 하루 이틀에 쓰여지는 것이 아닐진데, 전문가가 살펴도 찾아내기 어려울만큼 일관된 서사를 유지한다는 것은 정안당 선생의 한글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와 서사의 실천력을 살필 수가 있을 것이다. 특별히 어느 작품이 빼어나다 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작품도 흐트러짐이 없다는 것이 더 확실한 설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서사하는 시기와 당시의 분위기에 따라서 운필의 리듬이 약간씩은 이동이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도 있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설명한 금강반야심경의 경우는 그 내용에 의하여 서사의 마음가짐이 평상시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든 실제로 그렇게 글자 수가 많은 대작을 하게되면 긴장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리고 그것이 경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의 창출은 성경구절의 경우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 짐작이 된다. 어쨌든 이러한 짐작을 하게되는 것은, 일상적인 작품에서 느껴지는 형태적인 맛과, 성경이나 불경의 서사에서 느끼게 되는 형상적인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 쉽게 알 수가 있는 부분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서사 자체에 어떤 특징이 발산된다는 것이 아니라, 운필의 기운에 의하여 서사되는 자형에서 그렇게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한정된 서체를 통해서도 이렇게 분위기를 다르게 구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오랜 세월을 통하여 字形과 함께 버티어 온 정안당 선생만의 독특한 운필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표지의 글은 이태 전 봄날에 쓴 유치환 님의 글인 산노을이다. 이제 선생께서 이러한 경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그것이 단순하게 글의 내용이 좋아서 만은 아닐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그것은 눈앞에 나타나 새롭게 비쳐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비유하여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며, 이것은 선생께서 생각하는 선문의 기준을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직한 글씨란 바로 이렇게 써야하는 것이다. 貞安堂 申 貞 姬 ·梨花女子大學校 家政學部 卒業 (1950) ·大韓民國美術大展 審査委員 등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 운영위원장 역임 ·韓國美術協會 理事 역임 (2001~2003) ·韓國女流書藝家協會 理事長 역임 (1997-2003) ·第30回 申師任堂像 受賞 (1998) ·大韓主婦클럽聯合會 墨香會 會長 역임 (1990~1998) ·갈물한글서회 회장 역임 (1988~1990) ·서울시 노원구 월계2동 773 대우APT 106동 402호 ·전 화 : 02-997-1577 / 팩 스 : 02-996-1577 ·Cell Phone : 010-6557-1981 ·事務室 : 貞安한글書友會 ·서울市 鍾路區 樂園洞 58-1 鍾路 오피스텔 505호 ·전화. 02-742-1578 / 팩스 02-762-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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